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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 운동 정신, 미디어 아트로 만나다

이윤정 기자I 2022.11.04 11:05:14

공간 기억 프로젝트 're:member'전
1월 11~13일 용인 갤러리 필랩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항일·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용인 갤러리 필랩에서 개최하는 공간 기억 프로젝트 ‘re:member’전을 통해서다. 2022년 ‘문화예술 일제 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통문화기획사 케이아트팩토리가 주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아트 디자이너 조차나 작가가 참여했다. 항일·독립을 주제로 사전에 공모받은 10개의 작품이 조 작가의 손을 거쳐 미디어로 전시된다. 조 작가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진행한 ‘지워지지 않을 역사의 유산’과 AK갤러리에서 진행한 ‘꽃의 정원, 빛으로 물들다’의 작가로 유명하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무용수 변상아와 검무가 소현, 창작국악그룹 하모예의 연주와 뮤지컬 배우 박병건이 항일 독립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케이아트팩토리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그동안 문화소외지역,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 운영해온 청년 스타트업이다. 전시회를 총괄·기획한 케이아트팩토리 채성미 주임은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본 전시회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청소년이 참여했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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