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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tvN ‘코빅’ 측은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상의 끝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두 출연진은 이번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논란은 지난 11일 자신을 하준수의 전연인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준수의 외도와 두 사람에 얽힌 과거 사생활을 폭로하며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하준수·안가연 커플은 지난 9일 tvN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예능 코너 ‘터키즈온더블럭’에 출연해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열애 중인 사실을 세간에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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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준수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라고 폭로 내용 일부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가장 명확하게 밝혀야만 하는 핵심이 있다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며 A씨에 대한 사과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A씨의 가족까지 등장해 두 사람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두 사람을 비난하는 여론은 확산됐다. 결국 두 사람의 ‘코빅’ 출연도 막아야 한다며 하차를 요구하는 주장들까지 제기됐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그럼에도 지난 13일 녹화에 참여해 ‘코빅’ 출연을 이어나갈 의지를 드러냈으나,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자 끝내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