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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무역장벽 애로 해소 지원대책 마련할 것"

윤종성 기자I 2024.04.16 11:00:01

16일 '아시아 지역 무역장벽 점검 회의'
日·中 등 수입규제·비관세장벽 현황 분석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박대규 다자통상법무관(국장) 주재로 ‘아시아 지역 무역장벽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기술장벽, 수입제한 등 무역장벽으로 인한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열린 이날 화상회의에는 아시아 주요 교역국에 파견된 상무관, 현지 코트라 무역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최근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 현황 및 트렌드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재국의 산업정책, 환경이슈 등으로 인한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지에서도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국장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의 활용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수입규제, 비관세장벽이 집중되는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무역장벽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시아에 이어 중동, 중남미 등 권역별 점검 및 대응 회의를 연내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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