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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연휴 동안 발표된 방송 3사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평균 7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환영 여론이 82%를 기록했다”며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해 봐야 할 점은 지지율이 반등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밝혔다.
그는 “과거 여당을 보면 실점하고 인기가 떨어지면 복구가 잘 안 됐지만 이번엔 바로 복구가 됐다”며 “야당이 여당에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 대안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요구”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의도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이지만 여의도 밖에서는 이미 평가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시대 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귀막은 정당에 대해서는 냉엄한 평가만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제 지역구(충남 아산시)에서는 한국당에 대한 얘기를 거의 못들었다”며 “아예 외면 당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잘해야 한다, 기다려보겠다는 여론이 많았다”며 “그런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