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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비덴트, 비트코인 2만 달러 회복 소식에 3%대 강세

이용성 기자I 2023.01.16 10:48:5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2만 달러를 돌파하자 가상화폐 관련주인 비덴트(12180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5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3.85% 오른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장중 7.24% 상승한 4740원을 찍기도 했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주로 묶인다.

앞서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급등하면서 장중 2만1000달러를 터치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는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1만6000달러 중반 박스권에 한 달 가까이 갇혀 있었다.

비트코인이 상승한 이유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상화폐가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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