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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국내 중기와 물리보안 솔루션 해외 수출길 연다

정병묵 기자I 2017.06.22 09:41:2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 C&C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나무아이앤씨와 ‘와츠 아이’의 보안 데이터 연계 솔루션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의 대표 융합 물리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잡은 ‘와츠 아이’를 활용한 국내 기업의 우수 물리 보안 솔루션 및 제품의 해외 수출길을 열고 국내 솔루션을 활용한 ‘와츠 아이’의 융합 물리 보안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추진됐다.

나무아이앤씨는 하이테크 생산 현장 설비 및 디바이스 연계 미들웨어 솔루션 코어코드를 자체 개발했다. 코어코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가로등 관제시스템 사업 등 국내외 여러 분야의 사업들을 다년간 수행하며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업체다.

‘와츠 아이’는 2012년 중앙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도시관제, 교통관제, 시설관제, 항공관제 등 다양한 물리 보안 사업에 잇따라 적용되며 현재까지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SK㈜ C&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와츠 아이’ 기반 해외 고객의 다양한 보안 시스템 및 솔루션, 보안 장비 연계, 통합시 ‘코어코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연계(미들웨어) 솔루션인 ‘코어코드’는 CCTV, 센서 등 각종 감지장비에서 나오는 다양한 형식의 보안 데이터를 표준화되고 일관된 방식으로 수집 통합해 ‘와츠 아이’에 전달해 준다. 와츠 아이의 데이터 기반 현장 가시성 향상과 보안 데이터 간 상관관계 도출 및 통합 분석이 가능해진다.

가령 특정 시간대 출입 정보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면 도난 사건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라는 식의 예지 경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SK㈜ C&C 김중수 솔루션 Lab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어코드가 보유한 다기종 데이터 연계통합 기술을 와츠 아이의 핵심 기능으로 활용하겠다”며 “와츠 아이와 코어코드의 결합으로 사건 사고의 감시 대응뿐 아니라 보안 데이터 변화에 따른 예지 경보 등 보다 수준 높은 통합 물리 보안 관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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