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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구가 저의 폭탄주 제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난리가 났다. 실시간 검색 1위를 며칠이나 하고 국내 방송도 많이 나갔다”며 “BBC, CNN에서도 섭외가 들어왔다. 알자지라 방송도 제가 나갔다”고 말했다.
함 씨는 몸 상태에 대해 “팔이 많이 아팠다. 하루에 맥주 수십 짝으로 폭탄주를 만들다 보니 직업병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손에 힘을 많이 주다 보니까 간접적으로 다 안 좋아졌다”며 “나중에 (오른)손이 괴사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했는데, 잘못돼 살을 도려냈다. 그래서 (폭탄주 제조) 쇼가 안 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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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른손에 감각이 없으니 술을 제대로 따르지 못했다. 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혼자 술을 다 뒤집어썼다”며 “사실 장사를 접고 숨어버리려고 했다. 그래도 움직일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함 씨는 왼손으로 폭탄주를 제조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연습하니까 왼손도 되더라”며 “뭐든지 노력하면 된다. 오른손 때문에 큰 공부를 했다”고 했다.
함 씨는 2014년 3월 폭탄주를 독특하게 만드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며 유명세를 치렀다. 그는 국내 방송과 일본 아사히 신문, 사우디 알자지라 방송 등에서도 다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