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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만 경력직 원하니? “알바도 경력직 원한다!”

유수정 기자I 2017.07.05 09:58:56
(사진=알바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아르바이트(이하 알바)생을 채용하는데 있어 10명 중 8명은 경력직의 알바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고용주(알바 사장님) 213명과 알바생 768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와 경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5%가 ‘알바생 모집 시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알바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교육에 들이는 시간이 절약될 것 같아서’(63.3%,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입 알바생보다 일을 잘할 것 같아서’(37.2%), ‘업계 트렌드, 분위기를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서’(26.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경력직 알바생 채용에 있어 우대 항목이 있을까? 응답자의 67.1%가 ‘알바생 모집 시 경력자를 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경력직 알바생을 뽑아 본 경험이 있는 사장님 중 83.2%는 ‘경력 알바 직원들을 대우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세부사항으로는 ‘별도의 수습기간을 두지 않음’(57.7%, 복수응답), ‘신입 알바생보다 높은 시급 제공’(53.4%), ‘매니저, 직원 승진 기회 부여’(17.8%) 등의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경력직 알바생 채용 후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59.7%를 기록했다. 보통이라는 답변이 35.7%를 기록했고 불만족 한다는 답변은 4.6%만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알바생 채용 시 경력 지원자를 뽑을 예정인지에 대해 묻자 70.9%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특별히 경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어서’(69.7%, 복수응답)를 꼽았다. ‘더 많은 시급을 줘야 해 금전적으로 부담돼서’(45.5%) 라는 이유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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