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4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자 및 졸업 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업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구사일생 창업출정식’이라는 부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3월부터 선발한 218명의 청년창업자와 창업에 성공한 1기 졸업자 등이 참석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다른 창업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선발해 100% 창업 하도록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2월 졸업한 212명의 졸업자들은 모두 창업에 나섰고 수백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218명의 청년창업자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산업용 장비,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이날 2기 중간평가 우수자로 선정된 채수조 솔라엔진 대표(47)는 서울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호서대에서 물리학 교수를 하던 중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5월 교수직을 그만두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채 대표의 개발 제품은 집광 태양열 발전용 열엔진으로 기존 태양열 엔진 대비 30% 이상 고효율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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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라이트브릿지 대표(30)는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와 에너지 벤처회사를 창업했던 경험을 토대로 대기압 플라즈마 광학 코팅장비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해 고진공을 만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원하는 곳 어디서나 빠른 코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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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서지선 제이엔터프라이즈 대표(30)는 투자자문회사에서 중기경영컨설팅을 하던 중 직접 창업을 결심하고, 지난 6월 고성능 기능성 와인보존기구를 개발해 창업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진공은 중간평가 우수 청년창업자에 대한 현판 전달,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특강, 제1기 우수 졸업 창업 CEO와 제2기 입교자 간 멘토·멘티 결연식 및 분과별 교류회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은 평균적으로 10개 기업 중 1개만이 살아남는 혹독한 과정으로, 선후배간 멘토·멘티 활동은 경험이 적은 청년창업자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