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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변인은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과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 물가를 하늘 끝까지 올려놨다. 정책 구멍을 현금 살포로 메꾸다 보니 1000조원이 넘는 국가채무를 야기했다”며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고, 이대로는 안 된다며 제발 정권교체를 해달라고 아우성인데, 대통령은 오늘도 ‘과거’를 미화하기 바빴다”고 일갈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즉각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도 ‘자화자찬’과 ‘숟가락 얹기’ 일색이었다”며 “국민의 고통과 현실에 대한 공감과 정책 실패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전 대변인은 “반도체, 해운업, 문화 컨텐츠 등 경제, 문화계의 성과는 각 분야 종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얻은 것이지 결코 정부의 공(功)으로 돌릴 수 없다”며 “오히려 정부가 경제발전을 위해 5년간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국민들이 가장 많이 분노하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지난 12일 철저한 검·경 수사를 지시한 이후, 한마디 말이 없다”며 “문 대통령은 기울어진 수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수용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