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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사도' 유아인, 남우주연상 영예

강민정 기자I 2015.11.26 22:46:31
배우 유아인이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유아인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유아인은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안았다. 올해 ‘베테랑’과 ‘사도’로 큰 사랑을 받은 유아인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송강호와 황정민, 이정재, 정재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쳤다.

유아인은 “으아”라는 외마디 비명으로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시상을 하려고 무대에 섰었는데 이런 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며 “제 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것 같다”며 멋쩍어 했다

이어 “‘사도’와 ‘베테랑’으로 올 한해 많은 관객이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내가 여기에 서게 된 것 같다”며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순간보다 부끄럽고 민망한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매 순간 부끄러운 일로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그런 배우, 인간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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