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는 북한군에 의해 자행된 참담하고 끔찍한 반인륜적 만행 소식을 접했다”며 “북한은 이번 만행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희생자에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며 “야당과 협의해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켜서 북한의 만행에 대한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결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군 당국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일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한 고위급 대화 교류의 활성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역사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숙명적 과제가 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고위급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의원 외교를 통해 한일 간 소통에 기여하겠다. 한일 의원 외교와 대화가 이른 시일 내 성사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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