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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어는 포스코의 3기 사내벤처로 출범한 자성분말 전문 생산기업이다.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강판 부산물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자성분말을 만든다. 2022년 분사한 뒤 지난해 법인 설립을 마쳤다.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및 디캠프 2023 디데이 올스타전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의 C-Lab 아웃사이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성분말은 전기차 뿐만 아니라 가전, 발전기, 전동기의 모터에 활용되는 핵심 재료인 모터코어의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전기차 수요의 증가 및 가전의 소형화 추세에 따라, 기존 전기강판으로는 제조하기 어려운 소형 및 고속회전 모터 등에 적합한 자성분말의 수요 또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진 포스코어 대표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고기능성 자성분말 소재 개발을 통해 기존에 수입해오던 비싼 자성분말을 대체하여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며 ”2028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드투자를 이끈 김동학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포스코 출신 창업진이 보유하고 있는 자성분말 제조 기술력과 철강 밸류체인 등을 비춰볼 때 연자성 분말 시장을 선도할 기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