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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명절 세뱃돈 간편투자로 몰려…20대·60대 투자일임 ↑"

이후섭 기자I 2021.02.26 09:43:00

설연휴 20대 AUM 255%, 60대는 429% 급증해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공지능(AI) 간편투자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올해 설날 세뱃돈과 용돈 등이 핀트 서비스로 몰리며 20대와 60대 연령층의 투자일임 자산(AUM)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8일 핀트의 고객 투자일임 자산(AUM)은 약 325억원을 기록한 후 15일에는 347억원으로 1주일 만에 22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주간 증감액 대비 82%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대의 경우 명절 이전 주간 평균 2억원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명절이 포함된 주에는 6억8000만원 늘어 255% 증가율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60대의 평균 투자일임 자산도 4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429% 급증했다.

이는 경제활동 주요 연령층인 30~50대의 증가세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60대에는 비경제활동 이용자가 다수 포진해 있어 설날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받은 세뱃돈이나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을 투자에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핀트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투자 성향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부터 입출금까지 투자의 모든 과정을 대신 수행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간편투자 플랫폼이다.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소액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분산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춘 핀트에 많은 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이제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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