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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20선에서 등락… 외인·기관 ‘팔자’

이정현 기자I 2022.08.19 13:27:25

약보합 개장 후 등락 이어가는 모양새
업종 대부분 파란불, 통신서비스 2%대 상승
퀸타매트릭스 상한가, 유틸렉스도 20%대 오름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820선 초반까지 밀리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호 1시5분 기준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7포인트(0.57%) 하락한 821.42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으로 개장한 후 잠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개인이 1935억 원 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뒤로 밀렸다. 외국인은 1248억 원, 기관은 636억 원어치 팔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3만3999.04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오른 4283.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1만2965.3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8% 올랐다.

경기 침체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했다. 시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오리무중’ 행보를 보이는 연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불안정한 가운데 우리 주식시장도 갈팡질팡하고 있다”라며 “증시가 강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종목별로 편차가 드러나는 모양새”라 말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파란불을 띄웠다. 음식료담배가 1.71%로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가 1.53%, 전기·전자가 1.53% 하락했다. 디지털, 인터넷도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68% 올랐다. 운송·부품도 1.74%, 정보기기도 1.0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62% 오른 HLB(028300)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066970)가 3.89%, 천보(278280)가 3.88%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위메이드(112040)도 2%대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퀸타매트릭스가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유틸렉스(263050)가 2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셀레믹스(331920), 우리산업(21536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모다이노칩(080420), 골드앤에스(035290), 피코그램(376180), 일승(333430), 태웅(044490), JW신약(067290), 에이티세미콘(089530) 등이 두 자리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KH 전자(111870)가 12.95%, 헬릭스미스(084990)가 12.59%, 지더블유바이텍(036180)이 11.60%,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10.61%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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