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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남경찰청은 A의원이 신안군 압해도 일대 개발계획을 미리 입수해 투기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A의원의 사무실과 군 도시개발사업소 등을 압수수색해 행정사무 감사 자료 및 예산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2019년 8월 24억5000만원을 들여 압해도의 임야 6필지를 사들였는데, 이 땅은 도시계획 변경으로 상업지역으로 전환 예정된 곳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의 몰수 보전이 인용된 해당 필지의 가치는 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의원을 비롯해 47명의 기초지자체 의원을 내·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