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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경선후보들에게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상수 전 시장은 “경선 후보들의 건의도 받고, 선대위에서 역할도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에 함께하는 후보 7명은 앞서 18일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기표 원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장 원장이 “정권 교체를 위한 원팀 정신을 발휘하자”고 제안하자 다른 후보들이 모두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종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이 자리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
여기에 여론조사에서 크게 이기고도 당원 투표에서 져 후보 자리를 내준 홍 의원은 경선 종료 후 노골적으로 윤 후보에 대한 부정적 언사를 이어가고 있어 대선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
홍 후보는 22일에도 자신이 만든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경선 패배 이유로 “패거리 정치”를 거론하는 등 경선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을 감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