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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공공조달 진출 지원"…'공공조달 멘토제도’ 16개 과제 선정

김호준 기자I 2020.09.29 10:38:55

중기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산 기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공공조달 멘토제도’ 참여 과제 16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혁신성을 높이는 소재·부품 과제 13개와 소기업 중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 능력이 부족한 기업이 설비를 가진 중기업과 협력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성장 과제가 3개가 각각 선정됐다.

과제 중에는 영상감시 장치 생산 중소기업들이 한화테크윈의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설계·기술지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조달 규모는 크지만 저가 중국산 소재부품 의존도가 높은 가구분야에서 고기능·고품질 국내 부품 소재의 사용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상생협력 과제들도 선정됐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5월 1차로 10개 과제를 선정했고 이와 관련된 25개 제품이 생산돼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차로 선정된 16개 과제, 70개 제품은 조만간 공공조달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상생협력 제품을 생산하는 주관기업에 입찰 가점을 부여하고,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별로 우선구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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