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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 "방산협력 관심"…이집트 "합작투자·공동생산 희망"

김관용 기자I 2019.02.18 09:40:45

정 장관, UAE서 이집트 방산장관과 양자회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 UAE 아부다비에서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에 참석한 모하메드 엘 아사르(Mohamed El-Assar) 이집트 방산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과 관련 “양국 장관은 상호신뢰를 기초로 국방·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기초로 양국 관계가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진행되는 방산협력 사안에 대한 이집트 측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한다”며 “호혜적인 방산협력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방산장관은 “한국군의 우수한 무기체계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며 “한국 방산기업의 이집트 기업과의 합작투자·공동생산을 통한 양국 간 방산협력 분야의 더 큰 발전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모하메드 방산장관은 현재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UAE 국제방산전시회(IEDX 2019)에서 모하메드 엘 아사르(Mohamed El-Assar) 이집트 방산장관과 만나 양자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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