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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기관 대상으로 올해 사업전략·주주친화 정책 설명

이다원 기자I 2024.03.15 11:34:14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올해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전략을 펼친다. 또 중간배당 등 주주친화적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이 다뤄질 예정이다. 에너지솔루션(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 판매 확대와 미국 테네시 공장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과 이를 통한 실적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주주친화 정책의 경우 오는 28일 열릴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중간배당 및 배당기준일 변경 등이다.

또한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변화 현황과 계획도 설명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사외이사 선임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변경 구성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이호영 연세대 교수와 이상훈 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 등 두 명이다.

이 교수는 회계학과 내부통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또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 센터장도 맡고 있어, 회사의 ESG 경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다양한 분야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금융·투자 전문가다. 지주사로서 한국앤컴퍼니는 이 전 대표를 영입해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데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정기 주총에 상정한 정관변경 및 사외이사·감사위원 추천 등 전 안건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 ISS로부터 찬성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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