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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연장 감염병 대응 매뉴얼 발간

윤종성 기자I 2021.08.31 11:08:5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공연장 감염병 대응 안내서(매뉴얼)’를 개발했다.

코로나19 발발후 1년 8개월간 공연장 내에서 배우-관객 간, 관객 간 전이는 발생하지 않아 공연장은 안전한 시설로 평가받는다.

다만 공연장 운영자가 체계적으로 감염병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센터와 함께 국내외 연구를 검토하고, 현장·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연장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메뉴얼을 개발했다.

이번 메뉴얼은 공연장 규모별로 창·제작과 관람 특성이 상이하다는 점을 감안해 중대형 공연장 편과 소형 공연장 편으로 구분했다.

메뉴얼에는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위기관리 방안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공연장의 조치사항 △감염병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서식 및 참고자료 등이 수록됐다.

특히 공연장 특성을 고려한 위험도 평가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각 공연장은 위험도 평가 모델을 활용해 △공연장의 공간적 특성 △대관단체의 특성 △관람 특성 등을 사전에 평가하고, 취약한 부분을 미리 대응할 수 있다.

문체부는 각급 공연장에 메뉴얼을 배포하고, 비대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메뉴얼은 문체부와 공연장안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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