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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초대전 개최

이윤정 기자I 2022.10.04 11:10:38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 달성한 동명 원작 웹툰작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애니메이션스쿨 동문인 주동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위협받은 정상성 threatened nomality’ 주동근, ‘지금 우리 학교는’ 展을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오는 11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청강문화산업대학교)
주동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월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54개국)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 ‘부산행’, ‘킹덤’ 이후 K-좀비물의 맥을 이어가며 학원좀비물의 대표주자로 평가받았다.

작품 스토리는 효산고에서 괴이한 증세를 일으키는 감염자가 발생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번 전시를 기획한 임재환 문화콘텐츠스쿨 교수는 “주동근 작가의 ‘지금 우리 학교는’(2009)은 학교라는 평화롭고 안정된 공간을 일순간 낯설게 만들어 낸다. Robin Wood(1986)의 표현을 빌리자면 ‘괴물(비정상성)’에 위협받는 정상성(normality)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라고 평가하며 전시 기획 취지를 밝혔다.

전시구성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중심으로 학창시절에 제작한 ‘숨쉬어’부터 최근 연재 중인 ‘아도나이’까지 아우르는 초대전으로 작가의 주요 작품 및 인터뷰, 영상,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작품관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단체 및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흥미있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강만화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전시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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