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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월 4일 대전 대덕구 한 병원 앞 길거리에서 여고생 B양에게 다가가 “젊은 여자 하나는 먹여 살릴 수 있다. 나랑 연애하자”는 등 성적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자리를 벗어나려는 B양을 붙잡으려고까지 한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고등학생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성희롱을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명령, 취업제한 명령도 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