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디지털 플랫폼은 서울소방이 보유한 다양한 행정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AI,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적용해 119신고부터 현장대응 단계까지 첨단화된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시 소방재난본부는 연내 119출동 및 각종 소방행정 정보를 관리하는 서울119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요양병원과 같은 재난취약시설의 실내구조를 3D 지도화해 119현장대원들이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빅데이터와 AI 등을 접목한 첨단 재난대응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모바일 기반의 재난대응 지원, 각종 재난정보를 통합한 디지털 작전상황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재난취약시간대 분석을 통한 예방순찰 경로 등을 안내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 소방재난본부는 △AI챗봇 및 보이는 ARS를 활용한 대시민 소방행정 서비스(2024년) △빅데이터 기반 AI 지능형 119 신고·접수 시스템(2025년) △신고·접수 및 소셜데이터 기반 재난대응 예측 AI분석 시스템(2026년)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의 도시 구조는 고층·지하화로 인해 재난 발생 시 피해 범위 등을 예측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AI와 빅데이터 관리를 적용한 재난대응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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