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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T1 수소충전소, 1월4일 문 연다…상반기 T2 추가

성주원 기자I 2020.12.31 11:39:37

1·2터미널간 수소셔틀버스 도입·운영 가능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이 내년 1월 4일 오픈하는 인천공항 1터미널 수소충전소 모습. 하이넷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는 인천공항 1터미널 수소충전소를 내년 1월 4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넷은 최근 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춘천휴게소와 평택팽성의 수소충전소 준공을 완료했으며 시범운전을 거쳐 1월 중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4개의 충전소가 오픈하면 하이넷은 기존의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6개 충전소와 함께 총 10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면 친환경운송수단인 수소셔틀버스의 도입과 운영이 가능해진다. 수소충전소는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14시간씩 운영된다.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하이넷 인천공항 2터미널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2터미널 수소충전소는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로 일평균 1000kg의 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40대 충전이 가능하다.

하이넷이 구축 및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는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 충전이 가능하며 현대차(005380) 넥쏘 기준 시간당 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된다.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800원이다.

하이넷 관계자는 “전국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충전원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충전소별 정기 순회점검 등을 실시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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