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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저소득 가정 '노후주택 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권오석 기자I 2018.09.18 09:50:13

낙후마을 살리기 '새뜰마을 사업' 참여

KCC 자원봉사자들이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KCC)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KCC(002380)가 지난 17일 전주 승암마을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CC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새뜰마을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고 설명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을 보전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흔히 달동네·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들여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

KCC는 이 과정에서 집 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하면서 새뜰마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KCC는 자사 페인트·바닥재·창호·보온단열재 등 건축자재를 제공한다. 노후 주택 개선이 완료되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KCC 측 설명이다. 올해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는 전주 승암마을·강릉 등대지구·영주 관사골 등이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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