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참여층(154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는 과반이 넘는 64.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17.1%로 2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15.8%로 3위를 기록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0.7%로 매우 낮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응답자 중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1.3%와 1.0%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30대(78.9%)와 40대(71.9%), 지역별로 인천·경기(68.6%)와 광주·전라(68.0%)지역에서 70% 안팎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 시장은 연령별로 20대(18.8%)와 30대(17.3%),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23.2%)과 인천·경기(20.8%)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았다. 안희정 지사는연령별로 50대(31.0%),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2.8%)과 광주·전라(23.0%)지역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와의 결선투표에서 75.9% 지지로 안희정 지사(21.7%)에게 54.2%P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재명 시장과의 결선투표 역시 71.1%로 이재명 시장(25.8%)에게 45.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