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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임원 최고 연봉은 `신종균 사장` 연봉 84억 +α?

우원애 기자I 2014.03.26 11:40:10

삼성에버랜드 김봉영 사장 급여보다 많은 `기타소득` 8.9억원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등기임원 연봉이 대부분 이달 31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중 첫번째로 삼성에버랜드 임원의 개별 연봉을 25일 공개했다.

이에 업계의 관심은 삼성전자 등기임원의 연봉에 쏠리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14일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등 등기임원 4명에게 지난해 339억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인별 연봉은 언급하지 않은채 3월말 제출할 사업보고서에 임원 보수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4인방 중 신 사장의 연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모바일(IM)부문이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는 만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삼성의 경영 원칙에 근거해 신 사장의 보수 금액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예상되는 신 사장의 연봉은 삼성전자 임원의 평균 연봉인 84억 +α 다.

한편, 25일 가장 먼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삼성에버랜드의 김봉영 사장 연봉은 18억 6700만원으로 공개됐다. 김봉영 대표의 연봉은 지난해 온기분으로 6억7200만원이 월급여로 지급됐고, 설과 추석,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로 구성된 상여금으로 3억1000만원, 이외 기타 근로소득으로 8억8500만원이 지급됐다.

전태흥 부사장은 월급여 4억1300만원, 상여금 1억1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억5400만원으로 총 7억 8300만원의 연봉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은 둘다 에버랜드에서 사장이지만 등기임원이 아니라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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