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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다시 확대..파도를 거꾸로 탔다가는

조임정 기자I 2009.01.15 14:32:26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오늘 코스피시장은 장중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부진했다는 소식과 함께 씨티그룹이 추가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뉴스, 그리고 은행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했다.
 
하지만 수급상으로 본다면 단순한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 대규모 매물이 주요 원인. 통상 1월은 프로그램 차익 매도가 출회되는 시기다. 연말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매물이 청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문제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것. 그런만큼 프로그램 매매가 큰 영향을 발휘해 부담감이 상당하다.
 
올해들어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팔자` 행진이다. 그 규모도 1조2천억원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물량은 대부분 청산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프로그램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우리증시는 어떤 방향성을 보일 것인가?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발표가 공존하며 단기 방향성이 결정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경기나 실적 등 펀더멘털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지지선을 지켜내는지 여부를 잘 판단하라는 조언.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된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LG데이콤(015940), 대우증권(0068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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