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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 위한 국회로"…연찬회 결의문 채택

경계영 기자I 2023.08.29 11:05:26

"野, 악법 밀어붙이고 선동 정치로 국민 혼란"
"내년 총선서 국회 교체 토대 마련…희망·비전 제시"

[이데일리 경계영·인천=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야당이 입법 폭주·선동 정치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대안 있는 국정감사와 민생 중심 예산심사로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연찬회를 마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결의문에서 “절대 다수의 야당은 각종 악법을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와 같은 선동 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면서도 “집권여당의 책임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힘은 당의 안정과 화합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실력을 갖춘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 현안을 해결해 국민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했다”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회복을 바탕으로 인권과 법치, 정의와 공정, 건전재정으로의 전환, 공공 부문의 효율화 등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들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3대 개혁과 핵심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께 잘사는 국민의 대한민국’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결의문에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엔 강력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추진하고 국정과제 입법을 통해 100년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

김기현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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