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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마마무 "마음 굳게 먹고 걸그룹 대전 출격"

김은구 기자I 2017.06.22 17:35:28
마마무(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들 마음 굳게 먹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합니다. 활동을 하다보면 지치니까 ‘너는 할 수 있다’고 서로 북돋워 줄 겁니다.”

마마무는 여름 걸그룹 대전에 나서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마마무는 22일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퍼플’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여름 대전 출사표를 던졌다.

매년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거 걸그룹 대전이다. 마마무는 자신들만의 무기로 ‘큐티허세’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밉지 않은 귀여운 허세를 부리며 무대 밖 자신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경쟁을 할 때는 힘들어도 괜찮은 척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야 한다. 그런 점에서 ‘큐티허세’는 이번 대전에 나서는 마마무의 전략을 대변한다고도 할 수 있다. 솔라는 여기에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당당한 여자들의 외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마마무의 데뷔 3주년 직후 발매된다. 휘인은 “감회가 새롭다”며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하니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속상했던 일들보다 기분 좋고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이 많았다고 했다.

이제 경험도 제법 쌓였고 실력이야 이미 인정을 받아온 마마무다. 그렇다고 안정을 추구할 생각은 없다. 솔라는 “한 장르만 고집할 수는 없다. 이번에도 그렇지만 멤버들 개개인이 음악적인 욕심이 많아 많은 변화와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마무가 대중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아티스트라는 인정을 받는 날까지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할 겁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일렉트로닉 댄스곡 ‘파이털리’, 지난 3월 마마무 앙코르 콘서트에서 선보인 ‘구차해’, 댄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됐던 ‘아재개그’, 재프 버넷과 신예 비오와 함께 작업한 ‘다라다’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22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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