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왜 내려요?]SK D&D, 보호예수 해지에 20% 넘게 급락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그룹의 부동산 디벨로퍼 SK D&D(210980)가 보호예수 해지에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급락 중이다.

SK D&D는 24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16% 내린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0만주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지난 23일부로 두 달간 보호예수 기간이 끝났는데 기관쪽에서 보유했던 약 90여만주 중 일부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 D&D는 6월23일 코스피 시장 상장 후 급등, 공모가(2만6000원)의 세배가 넘는 최가가 9만8500원을 찍기도 했다.

2004년 SK그룹 내 전문 디벨로퍼로 설립된 SK D&D는 설립 초기 분양 및 광고대행 등 부동산 개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업시설, 오피스, 도시형 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해 왔다.

부동산 디벨로퍼는 자체적인 개발 역량과 신용을 바탕으로 토지의 매입단계에서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