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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잼버리에 전국 11대 있는 재난회복차까지 모두 투입

이연호 기자I 2023.08.04 13:27:47

폭염 속 쉼터 활용 가능...코로나19 때도 운영자 쉼터로 활용
구급차 20대·인력 66명도 추가 투입...온열 질환 대응 총력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재난회복차 11대를 투입하고 구급차 20대와 인력 66명도 추가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가 열리고 있는 4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구급차들이 야영장 내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방청은 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잼버리 영내 의료 시설의 병상 부족 문제 등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재난회복차를 모두 동원했다.

재난회복차는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전국 1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 내부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심신회복실, 침대, 산소호흡기 등이 갖춰져 있어 한 번에 10∼40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임시선별검사소에 재난회복차량을 지원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자 쉼터로 활용하도록 했다.

소방청과 전북소방본부는 재난회복차 외에도 구급차와 인력을 추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잼버리 소방서에서는 행사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응급 처치 및 통역, 급수 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논란의 잼버리 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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