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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동요앨범 ‘고향의 봄’을 발매한 코리안심포니는 동요가 지닌 위로와 치유의 힘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기부를 기획했다. 동요음반과 더불어 화장품, 건강식품,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410여 박스를 마련했다.
기부물품은 강원도와 전라남도를 비롯해 8개 지역 10곳의 소규모 노인요양시설 154명의 어르신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통해 150명의 미혼모·미혼부에게 전달됐다. 6월에는 보훈원을 통해 110여 명의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선희 대표이사는 “동요가 지닌 포근함이 우리 사회를 보듬는데 작지만 따뜻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댈 곳이 필요한 이웃에게 문화야말로 보이지 않은 든든한 버팀목으로 사회와 함께하는 예술단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존 노는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동요의 가치가 생동하는 이번 나눔이 개인적으로 뜻깊다”며 “팬들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숨겨진 이면을 돌아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