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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반등없이 부정평가(86.4%)만 급증

김성곤 기자I 2016.11.28 09:59:01

28일 리얼미터 11월 4주차 주간집계
국정수행 평가긍정 9.7%(-), 부정 86.4%(▲0.3%p)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100만 촛불민심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반등없이 부정평가만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4주차 주간집계(무선 85·유선 15)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95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1월 3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9.7%(매우 잘함 2.6%, 잘하는 편 7.1%)로 지난주에 기록한 주간집계 최저치와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오른 86.4%(매우 잘못함 73.5%, 잘못하는 편 12.9%)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 중 ‘매우 잘못함’ 의견 역시 지난주에 기록한 최고치(71.2%)를 2.3%p 경신한 73.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76.4%p에서 76.7%p로 0.3%p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3.9%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한 자릿수 기록했다. 특히 핵심 지지 기반인 60대 이상에서 6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20%선이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수층에서도 6주 연속 최저치 경신하며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대구경북(TK)에서도 하락하며 4주 연속 10%대(▼2.7%p, 18.5%→15.8%, 부정평가 77.4%)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3.0%(총 통화시도 19,445명 중 2,532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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