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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소공연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소상공인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을 듣고, ‘위드(with) 코로나’ 전환 촉구와 10월부터 시행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소공연 회장 출신인 최승재 의원과 유의동 의원도 참석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정부의 일률적인 방역 대책이 가장 힘들다고 호소한다”며 “업종별 방역대책과 시간·인원 제한에 대한 합당한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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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안에 천천히 대출금을 단계적으로 갚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매번 소상공인 예산을 반영하기보다 전용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공연 회장 출신인 최승재 의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지만 추모 공간 하나 못 만드는 게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소공연은 방역조치 완화 외에도 △플랫폼 기업 문어발식 사업확장 규제 △부가세 감면 △착한임대인 운동 활성화 등을 유 후보에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