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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이종철 前삼성 부사장·김문희 변호사 영입…IP·엔터 강화

성주원 기자I 2024.02.22 10:41:44

삼성 해외법무 이종철, 율촌 해외진출 조력
메이저 엔터업체 자문 김문희, 율촌 재합류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문희 변호사 등 지식재산권(IP)과 기술(Technology) 융합 부문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한 이종철(왼쪽) 변호사와 김문희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제공.
율촌은 22일 “기업들의 IP 관련 법률 분쟁과 자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K-콘텐츠의 글로벌한 성공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해당 전문가들을 영입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해외 시장에서의 다양한 분쟁과 자문까지 한층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전 부사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2005년 서울중앙지검 검사, 2007년 대검찰청 연구관, 2009년 밀양지청장, 2010년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전자(005930) 북미총괄 법무지원팀장 및 삼성전자 법무실 부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해외 법무(e-Discovery)·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한 율촌의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 업무를 돕는다.

김문희 변호사는 미디어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여러 차례 국내외 매체에 랭크되는 등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인정받는 전문가로 통한다고 율촌은 설명했다.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 드라마 및 영화제작사, OTT 회사 등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자문을 도맡아 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2015년까지 율촌에서 근무했고, 2015년부터 법무법인 지평에서 재직하다 이번에 율촌에 재합류했다. 김 변호사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및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분쟁조정위원을 맡고 있고, 미디어콘텐츠 제작 및 E&O 보험 관련 자문, 전속계약 분쟁과 명예훼손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 분야에서 맹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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