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은 이날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마치고 총 지분율 44.1%를 확보해 에듀파트너 최대주주가 됐다. 미래엔은 이번 에듀파트너 인수를 통해 미래엔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에듀파트너의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초등교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에듀파트너는 2009년 설립 이후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교실에 주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현재 초등 방과 후 컴퓨터·코딩 교실 ‘에듀파트너 컴교실’과 초등 방과 후 영어 교실 ‘점프영어교실’,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전체를 운영하는 ‘전체 방과 후 학교’ 사업을 운영한다. 정보통신(IT) 교육 교재 및 창의융합 코딩교육 콘텐츠와 교구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초등 방과 후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에듀파트너를 신규 계열사로 맞았다”며 “이번 인수로 미래엔 교육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다양한 유아동 교육 콘텐츠 및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지난달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영실업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래엔이 인수한 영실업은 40년 이상 완구 캐릭터와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다. ‘콩순이’를 비롯해 ‘시크릿쥬쥬’, ‘또봇’ 등 지적재산권(IP)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