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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귀국 수원 30대 남성 확진...인천공항서 검사

주영로 기자I 2020.03.29 22:03:22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유럽발 항공편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광교 1동 광교웰빙타운 호반가든하임 아파트에 사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때 근육통과 오한 등 증상을 보여 공항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미 지난 12일 미국에서부터 발열 증상이 발현한 이 남성은 29일 오후 5시 24분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확진돼 수원시 확진자가 아닌 검역소 환자(수원 7번째)로 분류됐다.

수원시는 이 확진자의 가족 2명을 자가격리한 뒤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수원시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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