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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올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올웨이즈 홈'

강경래 기자I 2021.03.23 10:28:21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샘(009240)은 ‘모든 것이 가능한 집의 재발견 올웨이즈 홈’(ALLways Home)을 주제로 한 올해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웨이즈 홈’은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중의적 표현이다. 먼저, ‘항상 집’이라는 뜻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아울러 합성어인 ‘All+ways Home’은 ‘모든 길은 집으로’라는 뜻으로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현상을 담았다.

한샘 측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이에 따른 집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봄 라이프스타일 핵심 키워드 5가지

한샘은 집을 뜻하는 영어 ‘House’ 앞 글자를 따서 △홈루덴스 △오픈키친 △언택트 라이프 △스마트홈 △맞춤수납 등 5가지를 올봄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정했다. ‘홈루덴스’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호모루덴스’에서 파생한 신조어로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한샘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집을 홈시네마와 가족살롱,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거실과 부엌 경계를 허문 ‘오픈키친’ 인테리어도 주목받는다. 기존에는 외식 문화 확대로 부엌 공간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엌 공간 중요성이 재조명 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넓은 부엌과 다이닝 공간을 구현했다.

비대면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을 하는 ‘언택트 라이프’가 활성화하면서 홈오피스와 자녀방 인테리어 관심도 높아졌다. 한샘도 공간활용도를 높이면서 일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아울러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가구,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홈’도 선보였다. 다양한 가전제품을 디자인 조화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효율적인 동선으로 배치했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맞춤 수납’ 솔루션도 제안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가지 모델하우스

한샘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 자녀가 있는 집 99㎡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20㎡ 등 2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초등 자녀가 있는 집 99㎡’은 부모 재택근무와 아이 온라인 수업을 위한 각각 독립 공간들과 가족이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거실이 공존한다.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가족이 집에 도착하기 전 환기시스템을 작동하거나 침대 온열패드를 가동하는 홈IoT 기술도 눈에 띈다.

이 모델하우스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베이지 내추럴’로 꾸몄다.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한 모던스타일 가구를 활용하면서 벽면에는 나무 색상 마감재 등 내추럴 인테리어 요소를 조합해 세련되면서도 따듯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20㎡’은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요리와 식사를 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거실에는 마주하고 앉을 수 있는 라운지형 소파를 배치했고, 대형 아일랜드 부엌을 배치해 함께 마주하고 요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음악과 독서, 꽃꽂이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도 돋보인다.

이 모델하우스는 스타일패키지 ‘모던클래식 크림’으로 공간을 꾸몄다. 벽이나 방문에 프레임 형태 장식패널을 덧댄 ‘웨인스코팅’을 활용했다. 또한 대리석 패턴 타일, 골드 색상 손잡이 등 클래식 인테리어 요소를 활용해 우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김윤희 한샘 상무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스마트홈 발전,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 변화에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인테리어 역할”이라며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샘 닷컴’에 접속하면 발표회 영상 콘텐츠와 함께 ‘VR’(가상현실) 모델하우스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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