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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바이오, 바노바기성형외과와 MOU 체결…해외진출 협력

권효중 기자I 2020.06.22 10:15:00

필러 등 제품 연구개발, 해외진출과 마케팅 등 협업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가 국내 대표 미용성형 의료기관인 ‘바노바기성형외과’와 손잡고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알에프바이오가 제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유스필’ (사진=알에프바이오)
알에프바이오는 바노바기성형외과와 포괄적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연구개발과 마케팅, 해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알에프텍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 마취크림 ‘유스카인’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벌꿀로부터 보툴리눔 균주를 분리하는데에 성공해 신경독소 의약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바노바기성형외과는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내의 대표적인 미용성형 의료기관이다. 개원 이후 꾸준히 명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성형외과 분야에서 성공적인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알에프바이오의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을 비롯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의 연구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알에프바이오의 차세대 제품군 개발을 위해 바노바기의 우수한 의료진들의 학술적인 차원의 지원과 더불어 바노바기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도 진행될 계획이다.

바노바기성형외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자사 해외 환자 비중이 50~60%에 달했을 정도로 ‘K-메디’의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메디 및 K-바이오를 글로벌화하기 위해 양측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미용 의료 분야에서 선진국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는 데 성공한 제품들은 해외에서 수요가 상당하다”며 “유스필은 바노바기와 협력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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