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18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요일에 발생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500~800명대 사이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작 직후인 이달 2일 100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이후 1000명 내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436명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지난 17일부터는 1429명→1401명→1373명→1320→1278→1165→1734→1760→1741→1888→1673→1393→1186명으로 유행이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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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단감염 주요 사례는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 15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12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종로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4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중인 사례는 53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50%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100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4286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만26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