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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중계]롯데렌탈, 10시 30분 경쟁률 최고 6.68대 1

권효중 기자I 2021.08.09 10:35:20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8곳서 청약 진행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청약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롯데렌탈이 공모 청약 첫 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청약 경쟁률이 최고 6.68대 1를 기록중이다.

9일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NH투자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현재 1.36대 1이다.

NH투자증권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물량(140만6145주)을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1.99대 1로 나타났다. 공동주관사인 KB증권(86만5320주)의 경쟁률은 2.13대 1, 인수단으로 참여(각 12만9798주)한 △미래에셋증권 4.76대 1 △삼성증권 6.68대 1 △신한투자증권 1.24대 1 △키움증권 1.65대 1 △하나금융투자 5.02대 1로 나타났다. 10시 30분 기준으로 배정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수단 참여 증권사들에 청약이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6일 롯데렌탈은 3~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기관 640개, 해외기관 122개 등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원이다.

롯데렌탈은 3년만에 진행되는 롯데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IPO)로, 렌터카 사업뿐만이 아니라 카셰어링, 일반 렌탈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2521억원, 영업이익은 1599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렌탈의 증권신고서상 비교 기업은 SK렌터카(068400), AJ네트웍스(095570) 등 국내 기업으로, 여기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보수적인 가치 평가에 나서 ‘보수적인 가치 평가’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물량은 전체의 30%인 432만6600주다. 청약 최소 주수는 10주로, 이에 따른 최소 증거금은 29만5000원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총 8곳의 증권사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며, 중복청약이 금지돼 한 곳의 증권사를 통한 청약만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렌탈의 일반 청약은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1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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