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는 해당 구름을 봤다며 사진을 찍어 올린 네티즌들의 목격담도 잇따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 구름은 ‘폴스트리크 현상’으로 분석했다. 이는 구름이 비행기나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경되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한 언론에 “폴스트리크 현상은 해외에서도 드물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 2020년에 경북 상주에서도 관측된 적이 있는 등 아주 희귀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밝했다.
폴스트리크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각국에서도 관측됐다.
2019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상공에 하늘에 구멍 뚫린 듯한 모습의 구멍이 있는 구름이 나타나 화제를 모았으며, 2014년 11월 호주에서는 무지개를 품은 듯한 모양으로 발생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