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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층 위한 '트리플캐슬하우스' 개발

경계영 기자I 2018.10.26 09:12:41
트리플캐슬하우스단면 개념도. 사진=롯데건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지하 공간을 활용해 1층 가구를 복층형 단독주택으로 만든 ‘트리플 캐슬하우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리플 캐슬하우스는 단지 내 경사가 있는 아파트의 높낮이 차이를 이용해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지하 데크층을 생활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설계하는 방식이다. 지상 1층에 지하 2개 층을 더해 3개 층의 복층형 세대로 꾸며진다.

종류는 △1층에 가족 공동 공간과 지하 2개 층에 가족 형태·취향에 맞게 공간을 구성하는 ‘패밀리형’ △지상 1층과 지하 2개층을 분리해 독립한 자녀와 함께 사는 ‘액티브 시니어형’ △지하 2개층을 부분 임대하는 ‘임대수익형’ 등 세 가지다.

1층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지만 프리미엄을 더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시장 수요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 모두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롯데건설은 기대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에 트리플 캐슬하우스 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950가구로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 반영과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1층 세대를 돋보이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항시 귀 기울이며 능동적 혁신 설계로 고객이 원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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