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하반기 실업탁구단 창단 시동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하반기 실업탁구단 창단을 목표로 구체화에 들어갔다. 탁구단 가칭은 ‘KRX탁구단’이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사회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현재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민간 기업이 비인기종목 실업팀을 창단해 운영할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높이고 적용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과거 인기 종목이었으나 최근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한 탁구 종목에 관심을 두고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선수 경력이 있는 지도자 등과 구단운영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단 이후 차기 실업탁구리그부터 정식 참가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창단계획이 확정되면 초대감독 및 선수단을 구성해 3분기경 출범을 목표로 창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반시민에 대한 재능기부, 각종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