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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천종원, 스포츠클라이밍 男 콤바인 금메달

이석무 기자I 2018.08.26 21:48:40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 경기에서 천종원이 경기벽을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천종원(22·중부경남클라이밍)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금메달을 차지했다.

천종원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스피드 2위, 볼더링 1위, 리드 3위로 총점 6점을 기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종목이다. 한국은 남자부 천종원이 금메달, 여자부 사솔(2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은메달,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등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가져왔다.

남자부 은·동메달은 일본의 후지이 고코로와 나라자키 도모아가 차지했다. 남자부에 함께 출전한 김한울(23·빛고을클라이밍클럽)은 60점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15m 높이의 타임 패드를 빠른 시간에 찍어야 스피드, 고난도 코스를 떨어지지 않고 수행하는 볼더링, 6분 이내에 15m 높이를 완주하는 리드 등 3개 종목을 펼쳐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겨룬다. 결선에 오른 6명이 각 분야의 자기 순위를 곱한 것이 자신의 점수가 된다. 이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다.

이번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에는 금메달 6개가 걸려 있다. 27일에는 남녀 스피드 릴레이 경기가 열린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도쿄 올림픽에선 남녀 콤바인 종목에 각각 1개씩 금메달이 걸려있다.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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