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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미국임상종양학회서 EC-18 임상성과 발표

김겨레 기자I 2022.05.17 09:54:2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해 구강점막염 임상 성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1964년 설립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과학자 및 제약회사 관계자를 포함하여 각국의 임상 연구진 및 라이선싱 담당자가 대거 참석하는 국제학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발표에서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 크리스티나 헨슨 교수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에서 발병된 중증 구강점막염(SOM)에 대한 EC-18의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효능을 확인한 임상 2상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3월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에서 1차 평가지표와 2차 평가지표 모두를 충족했음을 공시했다. 1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은 위약군 13.5일 대비 투약군 0일(중앙값)로 100% 감소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은 위약군 65.0% 대비 투약군 40.9%로 37.1%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 2상에서 신약후보물질 ‘EC-18’의 최대 내약용량 및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 라이선싱 아웃과 임상 3상을 준비하고,방사선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들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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