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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6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우리당 국제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수혁 의원에게 명절전 특사단 준비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특사단은 지난해 11월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한 적이 있는 추미애 전 대표가 단장을 맡게 됐고, 설훈·홍익표·이수혁·김한정 의원이 포함됐다”며 “내달 1~2일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사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미국 의회와 전문가 집단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에서 방북 성과를 설명하며 “미국 내의 의견이 중요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오신 뒤에 바로 후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대미 외교 특사단을 구성해 파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