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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임준택 수협회장 “수산업에 전폭적 지원 필요”

최훈길 기자I 2020.10.22 10:15:41

국회 농해수위 국감 모두발언
“소비 부진, 관광 감소 등 전방위 코로나 피해”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 여파와 관련해 “전국 98만 수산인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어촌과 수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7월2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일대 연안어장을 찾아 “해양쓰레기가 해저에 지뢰밭처럼 퍼져 있어 어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에 가라앉은 폐어망·폐그물을 수거했다. 수협중앙회 제공
임준택 회장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자원고갈과 어촌 고령화 및 공동화 등 이미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어촌과 수산업은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되돌리기 힘든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산물 소비 부진은 물론 일상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촌으로 유입되는 관광 수요가 억제되는 등 전방위에 걸쳐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91개 회원조합과 중앙회로 구성된 수협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코로나19 문제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며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어업인과 수산업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어촌과 수산업 육성, 안정적인 경제사업 성장기반 마련 등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들을 적극 추진해 어촌과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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